[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삼성증권은
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기업간전자상거래(B2B) 결제 확대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빠른 B2B 결제 거래액 성장으로 둔화됐던 전체 전자결제대행(PG) 거래액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업종 내 가장 간결한 지배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로 사업 외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364억원으로 온라인쇼핑 성수기인 4분기의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1.2%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에 발생한 상여금과 대손상각비 등의 비용의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93.2%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외 리스크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회사는 국내 PG 업체 중 가장 간결한 지배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결제 사업과 무관한 적자 자회사 보유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나 예측 불가능한 경영진의 결정 등에 따른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