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월호가 거의 가라 앉았다.
해양경찰은 오후 12시41분 전남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가 1미터(m) 정도 남기고 잠겼다"면서 "하지만 구조작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밀물 때라서 아까보다 물이 더 들어왔다"며 "물이 더 들어와도 수심은 40m이내로 아주 깊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물때인 데다 바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세월호가 앞으로 좀 더 숙여졌다는 설명이다.
해경은 "선내에 계속 공기가 들어가고 있다"며 "계획대로 수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