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제약협회와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가 18일 양국간 제약산업 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과 시우라이구이 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의약품 수출 지원 등에 관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시우 회장은 2012년 기준 중국시장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수정약업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MOU 체결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의 제약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환영했다.
시우 회장은 “양국의 약품산업 분야는 질병과 건강관리 등에서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시장에서 좋은 제품의 생산을 통해 상호 보완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우 회장은 MOU 체결식이 끝난 뒤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한독, 삼진제약, 에스티파람, 한국콜마 등 7개 기업들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경호 회장(오른쪽)이 시우 회장과 한국과 중국 의약품시장 협력 강화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