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스펙에 대한 평가없이 창의력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채용프로그램 '소셜매니저 시즌3'를 시작했다.
소셜매니저란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K텔레콤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면서 고객과 소통을 담당하는 소셜마케팅 분야의 인턴사원을 의미한다.
소셜매니저는 소셜미디어를 인력 채용과정에 접목한 것으로, 학력이나 어학능력 등 소위 스펙을 배제하고 SNS를 통해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대중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는지를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는다.
SK텔레콤(017670)이 이번에 채용하는 소셜매니저는 2015년 입사가 가능한 취업 준비생 중 SNS에 관심을 갖고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6주간 SK텔레콤 소셜마케팅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아 마케팅 캠페인 추진, 광고제작 참여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업무 종료 후에는 뉴미디어 마케팅 관련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해외탐방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하반기 SK텔레콤 공채지원 시 특전을 받는다.
남상일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소셜매니저 시즌3는 SK텔레콤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청년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스펙 쌓기에 지쳐있는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창의력과 SNS를 활용한 소통능력 발휘를 통해 취업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6일까지 자사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면서 고객과 소통할 '소셜매니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