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본격화될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LG전자(066570)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금은 차이나모바일이 단독 영업 중인데 LG전자는 지난 2월에 차이나모바일 LTE 시장에 진입했다"며 "이번 진입은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개념이 아니라 하반기 본격 형성되는 LTE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고 있다"며 "다른 프리미엄 모델을 3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해서 본격적으로 TD-LTE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힘을 못쓰던 중국에서 LG전자가 얼마나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향후 MC사업부 실적은 엇갈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