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BGF리테일의 공모가가 4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은 30일 최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수요 예측 결과, 공모예정가인 4만1000원~4만6000원 범위 내인 4만10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730개 기관이 참여해 3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수는 616만30주 구주 매각 방식이고 총 공모금액은 2526억원이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7일과 8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를 높여 초일류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편익 증대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투자자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22년 동안 제휴관계를 유지해오다 2012년 8월 국내 독자브랜드 씨유(CU)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기준 점포수 7939개, 매출액 3조1300억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