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사진)은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연설에서 "저조한 인플레이션과 목표와는 거리가 먼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성장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높은 수준의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많은 미국인은 여전히 무직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옐런은 "노동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됐지만,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풀타임 일자리를 원하는 시간제 노동자 수도 그 어느 때보다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신흥국 시장 악화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도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옐런 의장은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 소득 증가로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경제를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