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선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외국인의 환매수 여력이 1만3429계약 가량 남아있다고 추산했다.
특히 이번 외국인 환매수는 앞서 단행된 매도분의 평균 단가가 254포인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손절매성 매수'이므로 지수가 상승할수록 환매는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연속 미결제 감소를 동반한 매수가 나왔기때문에 선물 외국인 중에서 중기 세력이 환매를 시작했다고 볼수 있는데 현재 청산율은 대략38% 수준이어서 환매 여력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 상승을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들 외국인의 환매가 신규매수로 연결되는 것"이며 "외국인 선물매매에 있어 장기세력 역시 조만간 순매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선물지수는 전일대비 2.35포인트 오른 261.7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3800계약 순매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