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증권(016360)이 비용절감과 기업금융부문 실적개선으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용 감축과 기업금융부문 실적 개선으로 2015년 실적 방향성이 확실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년래 최저 수준이고 삼성그룹 중간금융지주 도입시 수급상 상당한 호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11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해 실적은 트레이딩 손실 감소와 판관비 축소로 순영업수익은 7448억원, 세전이익은 18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업황 바닥을 탈출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