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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밤 마감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흐름은 다소 부진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전일 코스피 2000선 돌파에 동반 급등했던 증권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전일 대형 증권사들이 발표한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반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가 미국 등 19개국으로 확산되면서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우證 어닝서프라이즈..삼성證, 실적 개선세 뚜렷
대형 증권사 1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규모 부실을 털어내고 비용 줄이기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후
대우증권(00680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억원으로 지난해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비해 1531.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689억원으로 2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으로 537.4% 증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84% 상회했다"며 "대우증권의 주가순이익비율(PBR)이 10년래 최저 수준이라 가격 부담이 없고, 정부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경쟁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도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016360)과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급증했다. 삼성증권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296.9% 늘었고 한국투자증권(571억원)은 130.8% 증가했다.
◇치사율 30% 메르스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4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레바논에서도 감염 환자가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튀니지,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