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1'로 두 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등급 상향 조정의 이유로 재정 건전성이 강화된 점과 정부 부채가 줄어든 것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지난 1월에도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상태인 'Ba1'에서 투자적격등급인 'Baa3'으로 올린 바 있다.
필립오설리번 인베스텍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아일랜드가 이룩한 많은 경제적 성과를 반영한 조처"라며 "신용등급이 호전됐다는 소식은 국채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