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에 체계개발 착수가 예정됐던 K-FX 일정이 연기됐다"며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국방연구원이 올해 9월까지 KF-X 개발비용에 대한 추가적인 타당성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수주목표 7조7000억원 중 3조8000억원 미달 가능성과 일부에서는 사업 무효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KF-X 사업의 무산화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방위청의 보도해명 자료에 의하면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 일정이 다소 지연될 뿐 체계개발은 연내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올해 착수가 어렵다고 해도 늦어 도 내년 초까지는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차질이 생길뿐 장기적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외형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