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처음으로 소니를 제치고 UHD TV 1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 세계 UHD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6.7%포인트 늘면서 한 계단 도약했다. 삼성전자가 UHD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UHD TV 판매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위를 유지하던 소니는 5위까지 밀려났다. 전분기 18.2%였던 점유율도 9.8%까지 하락했다.
2위와 3위는 중국기업들이 차지했다. 하이센스가 16.0%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으며, 스카이워스는 13.6%로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066570)는 4위에 랭크됐다. 1분기 UHD TV 시장에서 10.6%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 분기에는 6.9%의 점유율로 8위에 그쳤지만 이번에 4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콩카와 TCL, 창홍 등의 중국업체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UHD TV는 풀HD TV(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화질을 구현한다. 최근 TV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UHD TV(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