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3분 현재(영국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7.77포인트(0.17%) 내린 4519.16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92포인트(0.12%) 오른 6812.64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2.30포인트(0.12%) 상승한 9905.12를 기록 중이다.
유럽의회 선거 이후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이 유럽의회 선거 이후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2~25일까지 실시된 제8대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극우·극좌 정당은 전체 751석에서 129석을 차지해 제3의 정파로 부상했다. 이는 유럽 의회의 약 17%를 점유하는 수치다.
다만, 지난 2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 주에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시사한 효과로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1.20%), 푸조(0.57%), 폭스바겐(0.10%)가 오름세다.
반면, 광산주인 BHP빌리턴(-0.12%), 리오틴토(-0.09%)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