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4.8%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102억원을 달성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대만, 중국의 ASE, SPIL 등 비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들은 중저가 스마트폰 성장세, 초고화질(UHD) TV 시장 확대 등에 따른 비메모리 수요 증가로 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비메모리 후공정 장비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9.9%, 27.1% 증가한 800억원, 130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치를 달성한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 동종그룹(Peer group)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이고, 실적은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