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앞줄 좌측 다섯 번째), 김태훈 환경부사무관(앞줄 좌측 네 번째), 캄타뷔 타이파챤 라오스 국장(앞줄 좌측 여섯 번째), 김연기 대림산업 상무(뒷줄 좌측 세 번째)를 포함한 양국 관계자들이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림산업(000210)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라오스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최종보고회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선진엔지니어링과 태영건설, 코비이엔씨와 2013년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라오스 환경사업발굴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사규모가 2700억원으로 전망되는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 계획을 수립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포함된 한국대표단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단장으로 환경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와 함께 한-라오스 환경협력회의 및 주요 발주 정부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환경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정부는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6개국을 지원했으며, 2013년 라오스, 미얀마, 멕시코 등 4개국 마스터 플랜 수립사업을 진행, 2014년에는 알제리,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총 3개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에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기업들의 미개척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간 정책적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김연기 대림산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라오스 물 환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앞으로 댐·도로 등 다른 분야에도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