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1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우수한 상품 컨텐츠력으로 국내 홈쇼핑업계 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모바일 쇼핑과 해외사업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3219억원,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TV취급고는 지난해 수준에 머물겠지만 모바일이 300%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모바일 취급고 고성장에 효율성 향상이 긍정적"이고 "해외 소싱 사업을 통한 차별화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외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손실법인에 대해서는 비효율인력과 채널을 축소해 올해 해외 손실폭이 지난해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CJ imc는 전세계 다양한 플랫폼에 차별화된 상품 소싱 뿐만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글로벌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CJ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