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KTB투자증권은
만도(060980)에 대해 정관변경에 따라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목표가 1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관변경에 따라 만도가 OC와 HC로 분할 시 HC가 한라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주주총회를 열어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참석과 발행주식수 3분의 1 이상의 주주 찬성이 필요해졌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관변경에 따라 증자를 통한 한라로의 자금지원은 대주주 외 소액주주 동의가 필요해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HC가 보유한 만도헬라와 한라마이스터의 이익은 HC의 주식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도 주가에 대한 시각은 지배구조에서 본업 영업가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3610억원, 당기순이익 2530억이 전망돼 전년대비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9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와 글로벌 부품산업 내 핵심 패러다임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대한 합리적 투자대안으로 주가 매력도가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