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재가를 귀국 후로 미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순방을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현지에서 국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순방 중에는 경제·외교적 이슈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총리와 장관 임명동의안을 귀국해서 여러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재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권 중진과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도 문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가 아닌가 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 18일 우즈베키스탄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