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3일 일본증시가 미국발 훈풍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05엔(0.46%) 오른 1만5419.47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된다. 지난달 49.4를 기록하며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제조업 PMI는 이번달에도 개선세를 이어가며 49.7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스탠 샤무 IG 시장전략가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미니부양책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개선세가 예상이 미치지 못할 경우 하방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투심을 제한하고 있다.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은 서부 국경지대를 장악하는 등 전략적 요충지들을 잇따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는 스미토모전기공업(2.3%)과 마루이그룹(2.0%), 소니(1.7%), 도호아연(1.6%)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다케다약품공업(-1.6%)과 롬(-0.7%), 도카이여객철도(-0.7%)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