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친환경 디자인 소재 전문기업인 파버나인이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파버나인은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버나인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10만주로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408만3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2100원~1만36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33억원이다.
오는 7월15일~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파버나인은 알루미늄에 '아노다이징(양극산화)'이라는 특수한 표면처리를 거쳐 대형 TV, 의료기기 등의 외장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파버나인은 삼성전자의 60인치 이상 TV의 프레임과 스탠드, 의료기기용 외장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수많은 협력업체 중 단 10개사만 뽑힌 삼성전자의 ‘2014 올해의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 119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한 파버나인은 올해 1분기에 219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매출액 대비 10.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