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철강업계가 올해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요구가 늘고 있고,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산업 안전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철강업계는 올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체험을 강화하고, 업계 간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업계는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안전경영 확산을 위해 임원급 안전 간담회를 신설, 철강업계 안전경영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있던 부서장급 안전 교류회와 별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철강업계의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철강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각종 교육시 안전체험을 필수 코스로 추가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에는 경북 포항 동부특수강 등 포항철강공단 내 1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공동방재단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해물질 사고발생시 민·관 상호 협조체계 유지와 현장 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초동방재 훈련을 통한 기업체 자체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간 상호 임무부여 및 협조체제 유지 등 중대한 유독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점검했다.
이외에도 회원사 현장 방문을 통한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 모기업-협력업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철강업계가 올해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