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재보궐 선거 2곳 늘어나나..최대 16곳 가능
26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서울 서대문을)과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다.
각각 저축은행 금품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의원은 지난 2심에서 모두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두 의원에 대한 당선무효형 판결이 확정될 경우 오는 7월 재보궐 선거에 해당하는 지역은 최대 16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두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을이 재보궐 선거 지역으로 편입될 경우 '중진 차출론', '신진 개혁공천'으로 뜨거운 서울 동작을 지역 출마 후보군 내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 지난해 11월 형기만료로 출소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후 첫 기업대표 만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경제인 모임에 참석해 투자 활성화와 내수시장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26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 각 지역 회장단과 만나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정책을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서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을 발표했던 박근혜 정부가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MB정권' 실세 이상득 전 의원, '알선수재' 대법원 선고
'특정법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선고된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7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3억억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전 의원은 항소심을 통해 형량과 추징금이 감형됐고, 지난해 9월 형기만료로 석방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