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석학들을 대상으로 '김치유산균'에 대한 우성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 '201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석학들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이 중점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김치유산균'의 우수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알렸다.
'201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심포지엄'은 미생물학,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일본 등 10여 개국 30여명의 석학들을 포함해 15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전반에 걸친 최신 연구동향 및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산균, 특히 김치유산균을 주제로 선정했다.
김치유산균이 면역증강, 면역조절,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 항균물질 생성, 다이어트 등 다양한 기능성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도 면역조절 기능을 갖춘 김치 유래 유산균에서 피부면역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JLP133'의 특장점과 개발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물질의 과분비를 조절함으로써 가려운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유산균을 찾아냈다.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의 유산균을 분석해 이중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에서 기능성을 입증해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했다.
제품명은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133번째 유산균에서 찾아낸 것을 기념해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정했다.
국내 의료진의 임상실험을 거친 이 제품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SCI급)에 총 7편의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돼 그 기능성에서 주목을 받았다.
식품시장에서 유산균이 장 기능 개선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피부 가려움을 개선하는 '피부 유산균'으로 제품이 출시된 건 '피부유산균 CJLP-133'이 세계 최초다.
'피부유산균 CJLP-133'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해 국내 최초로 인증 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김봉준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박사는 "의약품 수준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CJLP133'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시장에서도 CJ제일제당의 기술력으로 확보한 'CJLP133'의 기능성이 알려지고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