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동부증권은 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전일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2차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며 "지분율 50%의 합작법인을 8월까지 설립하고 9월부터 착공해 2015년 말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10만대 규모로 공장 본격 가동시 2020년까지 이곳에서만 매출 1조원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앞서 4개 중국 완성차 업체를 통해 10만대 이상 수주 물량을 확보한 직후 중국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발표를 한 것이라 자동차전지 1위업체에 성장성까지 본격 추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 1636MWh를 판매해 36%를 점유한 1위 업체"라며 "테슬라의 특허공개 방침으로 전기차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진출까지 겹쳐 전기차 관련 프리미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