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미디어로그, 알뜰폰 사업 개시

입력 : 2014-07-08 오전 9:58:3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LG유플러스(032640)의 자회사 KTIS·미디어로그가 9일부터 알뜰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KT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TIS는 'M 모바일'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알뜰폰(MVNO)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M 모바일'은 반값요금제와 선불요금제를 중심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특히 '반값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최대 55% 저렴하다. LTE뿐만 아니라 3G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반값 망내 무제한요금제'는 KT 및 KT계열 알뜰폰 고객 모두를 무제한 음성통화 대상으로 적용해 요금 절감 폭을 확대했다.
 
'선불요금제'는 이용자의 통화량과 데이터사용량 등 이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요금제로 출시된다. 한 번의 충전으로 국내전화는 물론 국제전화,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KTIS는 'M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선불요금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심비를 지원한다.
 
(자료=KTIS)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Umobi(유모비)'라는 브랜드명을 내걸고 '저비용 고가치 LTE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뜰폰 고객 중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
 
이에 총 14종 요금제 중 표준요금제를 제외한 13종의 요금제를 모두 LTE에 특화된 요금제로 구성했다.
 
이중 '로그 LTE 30'은 월 기본료 3만원에 음성 160분, 데이터 750MB가 주어지는데, 다른 알뜰폰 사업자의 동종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 유심 요금제도 기존 LG유플러스 등의 동종 요금제 대비 50% 저렴하다.
 
미디어로그는 연내에 중저가 LTE 요금제와 콘텐츠가 결합되는 '콘텐츠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Umobi 홈페이지(www.umobi.co.kr)에 접속하면 소비성향에 맞는 요금 설계부터 단말기 선택 및 배송까지 손쉽게 미디어로그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
 
◇미디어로그 브랜드 'Umobi(유모비)' 이미지(자료=미디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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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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