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가 전남 광양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포스코는 경영권을 유지하는 선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완공된 전남 광양 LNG 터미널은 항만과 하역설비, LNG 저장탱크 및 송출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LNG 터미널의 가치를 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광양 LNG 터미널 매각을 시작으로 포스코가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