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간정보기술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를 다음달 25~27일 3일간 코엑스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엑스포는 당초 다음달 26~28일간 열릴 예정이었었으나,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국토부 국정감사가 진행돼 변경돼 개최되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산업전시회와 각종 공간정보 관련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산업전시회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과 공간정보 활용 대중화에 맞춰 '공간정보 창조관', '공간정보 미래관', '체험존' 등 10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ICT)기술과 융합해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되는 공간정보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관 최초로 자신의 위치와 주변 전시부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내 네비게이션'이 도입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앱 개발', '빅데이터 활용', '공간정보 정책제안',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 받고 있다. 최종심사는 다음달 25일 열린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해외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고위급회의(High Level Forum)와 국제컨퍼런스(ICGIS)는 내년으로 연기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