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헥사곤미디어, 중국 디지털교과서 시장 진출

중국 강소성 시범학교에 디지털교과서 공동 공급

입력 : 2014-07-17 오후 3:04:2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비상교육(100220)이 스마트교육 콘텐츠기업인 헥사곤미디어와 손잡고 중국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비상교육은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에서 디지털사업부문인 비상ESL과 헥사곤미디어가 중국 디지털교과서 공동개발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9월 초 개관을 앞둔 중국 강소성 남통시 스마트교육 체험관과 지정 시범학교 2곳에 초등 교과서 4종과 중등 교과서 4종 등 총 8개 과목의 디지털교과서를 공동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비상교육은 "중국 인민출판사와 강소출판사의 초·중등 서책 교과서를 텍스트 및 이미지,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변환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흥미와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초부터 중국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의 교과개발 전문가들과 수차례 교과개발기획회의 및 기술협의를 거쳤으며, 현재 디지털교과서 개발의 표준화 단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또, 지난 1일에는 헥사곤미디어가 국내 스마트교육 콘텐츠 기업 최초로 중국 스마트교육 회사인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와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김동진 헥사곤미디어 대표는 "중국의 스마트스쿨 사업은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이루지는 만큼 안정적이고 장기적 사업"이라며 "뉴미디어 기업인 헥사곤미디어와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중국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준우 비상ESL 대표도 "비상ESL은 표준·개방형 학습 플랫폼인 'TReE' 시스템의 출시를 목전에 두는 등 다년간 디지털교과서를 연구·개발해 온 회사"라고 소개하고 "국내 디지털교과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한편 헥사곤미디어와 힘을 합해 디지털교육 한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 비상교육이 17일 헥사곤미디어와 ‘중국 강소성 남통시 스마트교육 체험관용 디지털교과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가운데)와 현준우 비상ESL 대표(좌), 김동진 헥사곤 미디어 대표(우)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비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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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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