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94일째인 18일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오전 6시20분쯤 3층 주방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구명동의 미착용)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오전 5시38분부터 입수해 3층 중앙 주방과 식당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학생이 발견된 이후 24일만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앞으로 DNA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이며,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다.
오는 20일부터는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시작돼 수색작업 시간은 이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범정부사고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