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이
두산(000150)의 연료전지 사업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국내연료전지 업체 퓨어셀파워를 합병한다고 공시한데 이어 21일 미국 연료전지업체 클리어엣지파워를 3240만달러에 자산 양수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새로 진출하는 연료전지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효율성과 현실성이 높아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다원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한 연료전지사업은 두산그룹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투자포인트에서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중장기적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규 연료전지 사업부문(BG)을 통해 자체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수익성을 확보하는 정책의 신뢰성을 쌓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여전히 지주회사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