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검찰이 수입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배종혁)는 수십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한국전파기지국 장모(45) 부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서류를 위조해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 명의로 보증을 서서 수십억원을 대출 받은 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서울 송파구 한국전파기지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장 부회장 등 경영진의 비리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