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증권가에서는
POSCO(005490)(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6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 증가배경은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에도 철광석 가격 약세 등으로 원료투입단가가 낮아져 스프레드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별도기준 매출액 7조4300억원, 영업이익 6630억원이 예상된다"며 "탄소강 스프레드 개선,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개보수 마무리와 광양 4열연 공장가동으로 판매량증가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탄소강의 톤당 스프레드 개선과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도 "올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실적개선이 예상돼 철강업체 중 실적 방향성이 가장 좋다"며 "하반기에는 환율하락 수혜와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요인이 극대화돼 실적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