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양증권은 28일
만도(060980)에 대해 인적분할 부결 우려가 기우라고 진단했다.
남경문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5일 만도의 인적분할 주총에서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의했다"며 "국민연금의 만도 지분율이 12.95%고 인적분할이 특별 결의사항이라 부결 가능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만도의 주가도 3거래일 간 3.3% 하락했는데, 인적분할 부결 우려는 기우"라면서 "대주주, 계열사, 우리사주조합 등 우호 지분율이 27.5%로 높고, 국민연금 외 투자자들의 반대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의 주가는 그룹 리스크 해소와 실적개선을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인적분할이 통과된 후 지주사로 전환되며 그룹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투자회수기에 진입해 투자비 등 고정비가 감소하면서 오는 2018년까지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