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원수경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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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3분기 주식·채권시장 위축" - 블룸버그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3분기 글로벌 주식과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높아지면서 투자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의 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 발간한 분기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높아진 인플레이션율이 금리인상을 부추기고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중립’으로, 회사채시장에 대한 의견도 ‘비중축소’로 낮췄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말에서 6월초에도 미국의 국채금리가 1.93%에서 2.54%로 급등하면서 MSCI전세계지수가 8.8% 급락한 적도 있었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오는 10월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미국의 인프레이션율이 개선되면 3분기중 국채 금리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연말까지는 미 국채수익률이 3%를 기록하고 2017년 말에는 4%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올해 상반기, 해외 IPO '봇물' - 파이낸셜타임즈
지난해부터 글로벌 증시가 살아나면서 기업상장이 크게 늘었는데요, 국경을 넘나느는 국가간 기업공개(IPO)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이커앤맥킨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시된 국가간 기업공개는 모두 102건, 275억달러 규모였는데요,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국가간 상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업들이 자국시장을 넘어서는 더 큰 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화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으고 자본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상반기 북미지역에서만 79억달러의 국가간 IPO가 이뤄지면서 규모면에서 전년동기대비 4배가까이 성장했는데요.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도 알리바바 같은 대형 기업들의 IPO가 예정돼 있어 해외 상장은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과 교전 반복 - 로이터
마지막 소식은 주말사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상황입니다. 이 두 곳, 정전과 교전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고 있는데요. 주말사이에도 휴전과 교전, 다시 휴전소식이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입니다.
먼저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서 24시간 동안 임시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이집트 봉쇄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휴전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로켓포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휴전시간 24시간을 채우기 전에 다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하마스 측에서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휴전을 하겠다고 밝혔고교전은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무력충돌은 20여일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1100여명 이상이, 이스라엘측에서는 45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