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액은 4조1745억원, 영업이익은 3589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26.5%, 97.7% 증가했다.
28일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판재 부문의 원료 투입단가가 하락하고 고가재고가 소진, 봉형강 성수기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도 "1회성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닌 현수준의 고로부문 이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냉연부문 합병으로 고가열연이 1분기에 소진되며서 합병 시너지가 극대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이어 상승했다.
신영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했고, HMC투자증권도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