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3.5% 증가한 462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한 5985억원을 기록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증가한 기체 부품 수주 영향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업단계 전환 비용의 반영여부에서 큰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주 전망도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KFX 개발수주를 제외하고도 2조원 가량의 추가 수주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며 "KFX 개발은 업체 선정이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주 시점은 내년 초로 이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