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항공기 모습. (자료제공=대한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9일 10번째 A380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된 A380은 무선국 인가와 보안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다음달 3일부터 미국 애틀란타 노선에 매일 투입된다.
전체 좌석 수는 총 407석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는 A380 중에서 최소 규모다. 12석의 일등석은 '코스모 스위트', 2층 프레스티지석은 94석 규모로 180도로 눕혀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로 설계됐다.
또 301석의 이코노미석은 현재 운항중인 A380중 좌석 간 거리가 가장 넓은 '뉴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10호기 도입으로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6월 A380 1호기 도입 후 약 3년만에 A380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 하게 됐다"며 "대한항공에서 운영되는 A380 10대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