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을 민간 출신이 맡게 될 전망이다.
29일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출신 가운데 협회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관료나 정부부처 출신 인사가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관피아 논란이 일자 이번 인선에서 관료 출신은 배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날 회추위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2차 회의 때 2명 이상의 복수 후보를 추천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18일 각 손해보험사 사장들이 무기명 투표로 결정한다.
이번에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되면 세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째 공석이며, 장상용 부회장이 회장 직무 대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