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30일
다음(035720)에 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카카오 합병에 따른 고성장에 주목하자고 분석했다.
다음은 전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389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월드컵과 성수기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1% 성장한 862억원,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도 다음과 카카오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창연 동양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지난해 국내 광고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페이스북 대비 2배에 달하는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스토리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이 합병 후의 실적 고성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