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나이스정보통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40% 성장한 65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카드 결제 금액은 14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했다"며 "올해 카드 결제 건수도 지난해보다 15% 증가가 예상되는데, 나이스정보통신의 주요 수익원이 카드 결제 수수료인만큼 이는 외형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207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72억원 달성이 기대된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주가는 연초이후 61%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조현목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부담스럽지 않다"며 "최근 카카오톡의 결제시장 진출 소식으로 결제주 주가가 급락했는데,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자지불결제대행(PG사업)은 기업간거래(B2B)에 집중돼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체크카드 사용 증가, PG부문 매출 비중 확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