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4일 신한금융투자는 CJ E&M(130960)의 주가는 지금이 바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이끈 '모두의 마블' 중국 출시 지연 우려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CJ E&M이 2분기 연결 매출액 4111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7%를 예상했다.
주력게임인 모두의 마블 중국 출시에 따른 흥행 전망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모두의 마블이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전략 오픈, 실질적인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애플마켓(iOS)는 물론 텐센트QQ와 위챗 플랫폼에서 본격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지분법 순이익은 3분기 153억원, 4분기 179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도 기대된다"며 "작년 3분기 33억원, 4분기 31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