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이동기지국에서도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용자들은 트래픽이 집중되는 휴가철 주요 행락지에서도 광대역 LTE-A를 원활하게 쓸 수 있게 됐다.
이동기지국이란 대형 차량에 탑재된 기지국으로서 이벤트 개최 등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이나 태풍 피해 등의 재난 지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간 기준으로 총 1000회 이상 출동하며 합산 이동거리는 1만3000km에 이른다.
이번 이동기지국 업그레이드를 통해 꼭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쓰지 않더라도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더 원활하게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 등으로 통신시장이 진화해감에 따라 앞으로도 이동기지국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어디서든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폰 수리와 충전, 세척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동 AS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 해수욕장에서는 휴대폰 바닷물 침수 피해가 잦기 때문에 담수 세척 후 건조 등의 응급조치를 제공한다.교체 부품 실비를 제외한 수리비는 무료다.
◇SK텔레콤 직원들이 트래픽이 집중되는 휴가철 주요 행락지에서도 고객들이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보다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동 기지국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자료=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