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고영(0984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고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34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68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다시 20%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순이익은 환차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제품별로는 1분기에 저조했던 3D SPI 장비 매출이 AOI 장비와 패키지로 가져가려는 고객이 늘어난 데 따라 1분기 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은 현재의 2D AOI 시장의 판도를 3D로 바꾸면서 2차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대우증권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SPI 시장에서처럼 2D AOI 시장의 판도를 3D로 바꾸기 위한 준비는 이미 끝나고 시장은 열리기 시작했다"며 "이미 명성을 얻은 고영이 3D AOI를 주도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