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 호조와 중국 경제지표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5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2.24포인트(0.49%) 오른 6599.6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97.07포인트(1.08%) 상승한 9106.3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8.35포인트(0.68%) 오른 4176.16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물가 수준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와 일치하는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 6월에도 2.3%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누그러진 것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72시간 휴전 협상에 성공했고 러시아는 지난 8일부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마무리지었다.
다만,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라크 정부군과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의 분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1.56%), 푸조(1.50%), 폭스바겐(1.12%)이 상승 중이다.
광산주인 리오틴토(1.78%), 엥글로우아메리칸(1.22%), BHP빌리턴(0.62%)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