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브라질 대선후보인 브라질사회당(PSB)의 에두아르두 캄푸스(사진)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캄푸스가 탑승한 소형 전용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상파울루 남부 산투스시 거주 지역으로 추락했다. 당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상파울루 외곽 구아루자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캄푸스를 포함한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캄푸스는 오는 10월5일로 예정된 브라질 대선 유력 후보로, 여론 조사에서 3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페르남부쿠주의 주지사를 역임했다.
또 다른 대선후보 중 한명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캄푸스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추모의 뜻으로 사흘간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