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양증권은 14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제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경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분위기가 유사하다.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줄어든 대신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한 것이 다른 점"이라면서도 "실적보다는 해외 제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씨젠은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139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1.9% 줄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억원으로 57.1% 줄었다.
김 연구원은 "순이익을 제외하면 시장추정치에 부합했다"며 "국내에서 지난 6월 씨젠, Roche, Abbott의 자궁경부암 분자진단 제품이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진단 매출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