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매매주문, HTS가 '대세'

주식은 영업점비중이 우세

입력 : 2009-03-26 오후 1:13:5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한국거래소(KRX)는 26일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이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비중은 HTS가 47.2%, 시스템트레이딩 등 기타매체가 28.0%, 영업점이 24.3% 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의 경우 83.9%가 영업점을 통해 파생상품의 매매주문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은 91.9%가 HTS를, 외국인은 80.2%가 기타매체를 이용해 파생상품을 사고 파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 영업점을 통한 주문은 2007년보다 37.2% 감소한 반면, 시스템트레이딩 등 기타매체에 의한 주문은 3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비중은 영업점을 통한 주문이 HTS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KRX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주식 매매 주문은 영업점단말이 50.8%, HTS가 40.6%, 기타 매체가 7.1%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별로도 파생상품시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주식매매 주문시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점단말을 각각 83.7%, 85.2% 이용하는데 비해 개인은 79.6%가 HTS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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