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맛집정보 애플리케이션 ‘식신 핫플레이스’의 약진이 무섭다.
17일 운영업체 씨온에 따르면 식신 핫플레이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40만 어플 다운로드, 350만 월간 페이지뷰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날이 이용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 맛집지도를 완성해나가는 참여형 정보서비스다. 여기서 식신이란 ‘음식에 관한 모든 것으로 알고 있는 신’이라는 의미로서 해당 지역의 맛집에 정통한 사용자를 일컫는다.
즉 식신 핫플레이스는 이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여러 가지 형태의 정보로 가공해 제공하는 것이다. 어플을 켜면 이용자 위치에 따라 주변 유명맛집에 대한 세부정보와 이벤트, 할인쿠폰 등이 뜨며 직관적이고 가독성 높은 유저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씨온은 식신 핫플레이스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될 수 있는 배경으로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들었다. 지난 4년간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와 체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2만5000개의 식당정보와 27만건의 사용자 작성리뷰를 확보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효과적인 큐레이션(수집·선별) 작업을 통해 맞춤형 정보만을 준다는 점도 식신 핫플레이스만의 강점이다. 이용자 리뷰, 별점 평가는 물론 조회수와 전화연결 횟수를 노출시킴으로써 이용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훌륭한 맛집이라고 판단되는 장소는 ‘BEST 핫플레이스’, 새로 등록된 맛집은 ‘NEW 핫플레이스’라고 표시,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세부적인 지역정보도 눈에 띈다. 전국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제주 등 모두 16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지역의 주요 상권과 등록된 맛집 개수를 노출시켰다.
이 기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적용됐는데 이용자는 7개 권역, 67개 주요 도시별 맛집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한국의 옐프로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실시하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식신 핫플레이스 (사진=씨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