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신규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스마트 존을 구성, 삼성 스마트TV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주요 콘텐츠는 삼성 스마트TV의 게임 패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리얼 풋볼', '골프 스타' 등이다. 생생한 화질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스포츠 게임 특유의 속도감을 보다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 스마트TV에서 스마트 컨트롤과 전용 게임패드로 게임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삼성 모바일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게임 콘솔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기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하경 게임로프트 대표이사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 스마트TV의 대형 화면에서 '리얼 풋볼' 특유의 고화질 그래픽과 현실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TV 플랫폼에서도 높은 수준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스카이프'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한다.
그동안 1:1로만 가능했던 '스카이프'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TV에서 풀HD 해상도로 다자간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14년형 스마트TV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FA를 기점으로 유럽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 TV에서 최고의 화질로 최고의 스마트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FA 2014'에서 공개하는 스마트TV 콘텐츠는 유럽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